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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맛집] 을지오뎅 - 오뎅바, 도루묵구이 맛집

코누니 2023. 4. 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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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맛집/오뎅, 도루묵구이 맛집 '을지오뎅'

을지로 을지오뎅
을지로 을지오뎅

노포감성 오뎅바로 유명한 을지로의 을지오뎅. 

3번째 방문이다. 올 때마다 웨이팅이 있다.

오뎅은 기본이고 생선구이와 조림을 파는 노포감성 술집이다.

가게 입구가 작은데 내부도 좁은 편이다. 

 

을지로 을지오뎅 웨이팅

금요일마다 가게 돼서 금요일 웨이팅만 기억한다.

처음 갔을 때는 6시 전에 도착해서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고, 

두 번째에는 7시 30분쯤 가서 2-30분 기다려서 입장했고,

이번에는 8시 30분쯤 갔더니 4번째였고 30분 기다려서 입장할 수 있었다.

9시 조금 넘어서는 웨이팅이 없다가 9시 30분에는 다시 웨이팅이 3~4팀 생겼다.

10시 30분에도 웨이팅 1팀. 

2차나 3차로 먹기 좋은 곳이니만큼 밤이 돼도 간간히 웨이팅이 있는 곳이다.

을지로 을지오뎅은 그냥 기본적으로 웨이팅이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내부는 좁은데 오뎅바를 기역자로 만들어놔서 좁지만 나란히 촘촘히 앉게 만들어놨다.

안쪽에는 조그만 테이블 자리가 2갠가? 1개도 있는데, 오뎅바가 없으니 직원이 원하는 오뎅을 가져다준다.

화장실은 사진상의 오른쪽 구석에 있는데, 남녀공용으로 좁고 불편하다. 

 

오뎅바에는 길게 오뎅이 담겨진 통이 있고, 

잔과 수저와 젓가락, 티슈가 놓여 있다. 

각 테이블마다 번호가 써진 투명한 통이 있는데,

다 먹은 오뎅꼬치를 통에 담으면 그걸 보고 계산을 한다.

 

 

 

 

을지로 을지오뎅 메뉴판

오뎅 1 꼬치는 1500원이고 대표메뉴인 도루묵구이와 조림, 

시사모구이와 황태양념구기, 삶은 오징어도 있다. 

주류에는 안동소주와 정종도 있다.

웨이팅이 많다 보니 이용 시간은 2시간으로 정해져 있고, 의외로 배민, 쿠팡이츠가 가능하다.

도루묵 구이 시켜 먹기 좋을 듯하다.

 

자리에 앉으면 오뎅을 담을 수 있는 그릇과 간장, 단무지를 준다.

오뎅통에 국자가 있어서 국물을 담고 먹고 싶은 오뎅을 먹으면 된다.

 

난 오뎅보다는 곤약이 좋다.

이렇게 큰 곤약바 어디서 먹어보겠어.

별 맛 안나는 곤약이지만 탱글탱글한 식감에 간장에 찍어먹으면 맛있다.

오뎅은 오뎅국물에 푹 퍼져서 늘 먹는 맛있는 맛.

겨울에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은 오뎅이다.

 

 

 

을지로 을지오뎅 도루묵구이

을지오뎅 도루묵구이
을지로 을지오뎅 도루묵구이

을지로 을지오뎅의 시그니처 메뉴 도루묵구이.

처음에는 이걸 무슨 맛으로 먹는 거지 했는데 먹다 보면 맛있다.

징그러운 알들이지만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에

알 특유의 씁씁한 맛이 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난다.

처음에는 거부감 들어도 먹을수록 맛을 알게 되는 도루묵구이다.

 

 

2차로 오기에 딱 좋은 을지로 을지오뎅은 1차로 오면 조금 허할 수도 있다.

황태양념구이도 먹어봤는데 양념이 맵단짠에 맛있었다.

좁은 가게다 보니 옆사람이랑 다닥다닥 붙어 앉아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이런 노포감성이 좋아 오는 사람들이 많으니 늘 웨이팅이 있는 것 같다.

나 또한 이런 분위기 좋아한다.

(겨울에 오면 짐이 한가득이라 짐 때문에 너무 불편할 듯하다)

2차로 와서 얼큰하게 취하고 가기 좋은 오뎅바 을지오뎅이다.

 

재방문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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