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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 숙대 맛집] 이자카야 수작 - 숙성회 맛집/나가사키짬뽕 맛집

코누니 2023. 4.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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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 숙대 숙성회 맛집 '이자카야 수작'

숙대 이자카야 수작

숙대 이자카야 수작은 회킬러인 내가 숙성회가 당길 때 꼭 오는 곳이다.

조그만 2층짜리 건물에 큰 간판이 있는것도 아니고 입구도 골목 안쪽이라 알아보기 힘든데,

한 번 알면 재방문 안하기 어려운 숙성회 맛집이다.

 

수작 영업시간

월 - 토 18:30 ~ 02:00

일요일은 정기휴무.

그런데 가끔 사장님이 힘드실 때 급 휴무를 가지실 때도 있으니,

가려면 미리 전화해보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가게 오픈시간전에 미리 가서 앉아있을 수도 있다. 

기다리고 있으면 18:30분부터 주문을 받으신다.

 

 

 

 

숙대 이자카야 수작은 4인용 테이블 6개가 있다.

그래서 4인 이상의 단체는 받지 않는다.

그리고 외부음식 반입은 금지이다.

오픈 전 시간인 6시쯤 가서 미리 기다려서 아직 손님이 없었는데

7시가 되니 홀이 꽉 찼다. 

조금 늦게오면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을 해야 되는데 

술집이다 보니 언제 빠질지 모르니 오기 전에 자리가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자리가 있으면 사장님이 자리를 잡아놔주신다.

 

원래 사장님 혼자 일을 하셨었는데 이 날 갔더니 직원이 한 명 생겼다.

기존에는 사장님 혼자 요리하고 서빙하고 하다 보니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엄청 걸렸었다. 

술도 알아서 꺼내다 마시고 그랬었다.

수작은 너무 맛있는데 너무 느려서 단점이었는데 그 단점이 커버가 된 것 같다.

 

숙대 이자카야 수작 메뉴판

 

대표메뉴인 모듬 사시미와 생선튀김, 구이, 탕 등이 있다.

수작은 사시미나 생선튀김을 하나 시켜야 그 뒤에 추가메뉴의 주문이 가능하다.

여기만의 특이한 규칙이다. 

2차로 간단한 메뉴 먹으러 왔다가 저 규칙 때문에 그냥 돌아가는 손님을 본 적도 있다.

그리고 콜키지도 가능한데 콜키지 비용은 15000원이다.

이 외에 사케 종류도 많았다.

 

 

 

 

테이블 자리마다 벽에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시끄러운 걸 싫어하는 나로서는 정말 맘에 드는 문구이다.

여기까지만 봐도 사장님의 특별한 고집이 담긴 가게라는 게 느껴진다.

 

숙대 이자카야 수작 기본 안주

주문을 하면 유부우동이 기본 안주로 나온다.

예전에 사장님 혼자 일하셨을 때는 음식이 오래 걸려서

이 유부우동으로 소주 한 병은 마셨다. 

다른 테이블도 마찬가지였다. 다들 한 마음.

그런데 이번에는 직원이 생겨 빨라져서 다 먹기도전에 모듬사시미가 나왔다.

 

숙대 이자카야 수작 모듬 사시미

두 명이지만 1.5인분인 소자를 시켰다. 다른 메뉴 또 먹을거기 때문에.

오늘의 숙성회는 자연산 숭어, 잿방어, 대광어, 연어와 전복찜이 나왔다.

회를 내주시면서 어떠한 회이고 어떻게 먹으면 맛있는지 설명도 간략하게 해 주신다.

계절마다 제철회로 엄선해서 나오는데 늘 만족스럽다.

락교와 생강, 단무지, 무순도 넉넉하게 나온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소자이다 보니 양이 적어 보이는데,

덮여있을 때는 모르는데 한 점당 크기가 이렇게나 크다. 

처음에는 한 입에 먹었지만 나중에는 반으로 잘라서 먹기도 했다.

그래서 2명이서 소자를 시켜 먹어도 술안주로 먹기에는 충분하다.

수작은 10번 가까이 온 것 같은데 먹을 때마다 맛있어서 맛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숙대 이자카야 수작 나가사키 짬뽕

수작의 별미인 나가사키 짬뽕.

수작은 기본적으로 메뉴가 다 맛있지만 그중에서도 사시미 다음으로 좋아하는 메뉴이다.

라멘 면이 눌어붙을 수 있으니 처음에는 불을 켜지 않고 면부터 먹고

나중에 불을 켜서 데워 먹으라고 알려준다.

꽃게, 조개, 홍합, 새우, 오징어의 해산물 베이스 국물에

돼지고기, 양배추, 양파, 숙주까지 재료가 엄청 많이 들어가 있다.

그래서 국물이 정말 깊고 진득하니 맛있어서 따뜻 시원하게 내려간다.

기본적으로 라멘 면이 들어가 있는데 추가도 된다.

이 라멘 면이 나가사키 짬뽕과 잘 어울려서 정신없이 먹게 된다.

매운맛 조절도 가능한데 기본은 청양고추 2개가 들어가 있는 맛이다.

맵찔이이인 내가 시원 칼칼하게 딱 좋게 먹을 정도이다.

모듬 사시미를 먹고 나가사키 짬뽕으로 속을 채우기에 딱이다. 완전 추천.

 

여기는 단골들이 이미 많은 곳이고 나도 많이 와봐서 맛은 보장한다.

재방문 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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