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남영 맛집] 쌍대포 소금구이 본점 - 돼지고기/백종원 맛집

남영, 숙대 돼지고기 맛집 '쌍대포 소금구이' 본점

쌍대포 소금구이

돼지고기 맛집인 쌍대포 소금구이집에 왔다.

여기는 30년된 노포에 건물이 150년된 곳이다.

가게 분위가 노포를 한가득 담아서 각종 드라마, 영화에도 많이 나왔고,

백종원의 삼대천왕과 백스피릿에 나온 곳이기도 하다.

내가 정말 좋아했던 드라마 시그널에서 이제훈이 오므라이스를 먹었던 곳이기도 하다.

 

숙대 쌍대포 소금구이 본점 영업시간

일 - 목 9:00 ~ 23:00

금 - 토 9:00 ~ 24:00

브레이크타임이 없고 휴무도 없다.

 

숙대 쌍대포 소금구이 본점 웨이팅

평일에는 6시 30분 정도되면 웨이팅이 생긴다.

금요일에는 6시쯤부터 이미 5~6팀 웨이팅이 있다. 불금이라 그런가보다.

토요일에는 5시 전에는 가야지 웨이팅 없이 입장이 가능하고 그 이후부터는 20~30분 정도 웨이팅해야한다.

일요일에는 6시정도 손님이 꽉차서 몇 팀의 웨이팅이 있다가 또 금방 빠진다.

가게 자체가 깊숙히 넓고 자리도 많아서 웨이팅해도 금방금방 빠진다.

 

 

일요일 5시쯤 갔더니 아직 자리가 많다.

입구쪽 홀과 안쪽 홀이 있는데 안쪽홀은 거의 자리가 찼다. 

노포 분위기 제대로 느끼고 싶으면 입구쪽도 나쁘지 않지만 안쪽홀을 추천한다.

 

숙대 쌍대포 소금구이 본점 메뉴판

고기메뉴는 쌍대포 소금구이의 대표메뉴인 특삼겹 너덜이와 일삼꼬들부터 막창에 소갈비살까지 있다. 

아침부터 운영하는만큼 식사메뉴도 많다. 

이런 사이드 식사메뉴 많은 곳이 좋다. 

드라마 시그널에 나왔던 오므라이스도 판매하고 있다.

 

특삼겹 너덜이와 일삼꼬들은 하루 한정판매를 하고 있는데,

특삼겹 너덜이는 여러번 와봤지만 한 번도 먹어본적이 없다.

평일에는 6시 전, 주말에는 5시 전에는 다 팔린다고 한다.

 

 

숙대 쌍대포 소금구이 본점 기본 상차림

기본상차림으로는 각종 양념장과 쌍대포의 별미인 깻잎절임과 얼음과 함께 시원하게 다져진 무생채,

백김치 팽이버섯과 마늘이 나온다.

여기는 무생채가 있는대신 김치가 따로 안 나온다.

그리고 불판에 올려진 바나나 치즈와 맬젓이 있다.

바나나 치즈는 바나나모양으로 생겨진 판에 위에는 치즈 아래에는 김치가 깔려있는건데

치즈가 녹으면서 김치와 함께 섞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쌍대포 소금구이에는 반찬 셀프바가 따로 있어서 필요한 경우 직접 가져와서 먹으면 된다. 

원래는 셀프바에 바나나 치즈도 있었는데 이제는 없다고 한다.

공짜라고 엄청 가져다 구워놓고 안 먹고 가는 손님들도 많고,

치즈값이 너무 올라서 뺐다고 한다. 

이제는 직원분께 얘기하면 1회 추가가 가능하다고 한다.

 

숙대 쌍대포 소금구이 본점 일삼꼬들, 항정살

일삼꼬들과 항정살 1인분씩 시켜보았다.

일삼꼬들은 지방기가 여기저기 껴보이는 일반 돼지고기와는 다른 마블링이다.

항정살도 두텁게 잘라져있다. 

 

 

일삼꼬들은 이름답게 꼬들꼬들한 식감이다.

내가 좋아하는 식감.

남영돈에서는 항정살이 꼬들꼬들한 식감이었는데 

쌍대포 소금구이에서는 항정살보다 일삼꼬들이 더 꼬들꼬들하다.

깻잎절임에 고기를 얹고 와사비에 무생채를 올려먹으면 정말 맛있다.

백김치도 맛있지만 깻잎절임에 싸먹는게 최고의 조합이다.

팽이버섯이 들어있는 미니 철판도 불판에 올려서 같이 굽는데,

여기에 마늘도 같이 넣어서 구우면 버섯의 수분으로 맛있게 구워진다.

 

숙대 쌍대포 소금구이 본점 된장라면

옆 테이블에서 된장라면을 시키길래 먹어보고 싶어서 시켜본 된장라면.

이게 정말 별미였다. 완전 추천.

고기를 먹고 느끼해졌는데 된장의 담백한 맛에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칼칼한,

이 국물의 조화가 정말 좋았다. 된장냄새 너무 날까봐 걱정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면도 꼬들면인데 일반 사리면이 아닌 것 같았다.

꼬들쫄깃한 면이어서 식감도 좋고 된장라면 국물에 정말 잘 어울렸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시원하고 담백해서 느끼함이 싹 사라진다.

된장라면 추천한다. 

 

 

다음에는 좀 일찍 와서 특삼겹 너덜이에 도전을 해봐야겠다.

재방문 의사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