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숙대 맛집] 짱호프 치킨 - 치킨 맛집

서울역, 숙대 맛집/치킨 맛집 ' 짱호프 치킨'

정말 진심으로 추천하는 치킨 맛집이다.

교촌치킨, 노랑통닭, BBQ치킨, 굽네치킨 등등 온갖 치킨은 다 먹어봤지만.

서울에서 이 짱호프 치킨의 치킨이 제일 맛있다. 1등.

서울역과 숙대 사이에 있는 그냥 지나가면 모를 법도한 위치에 있는데,

아는 사람들은 아는 유명한 맛집이다.

한 번 오면 바로 단골이 되버리는 마법 같은 곳이다.

 

짱호프 영업시간

매일 15:00 - 02:00

라고 되어있는데 지난번 일요일에는 문을 안열었던적도 있는 것 같다.

일요일에는 가끔 쉬시는건지 이제 일요일에 쉬시는 건지. 

일요일에는 한 번 전화해보고 방문하는 게 좋겠다.

 

 

 

짱호프 치킨

정말 옛날감성 한가득이다.

가게 전경도 그렇지만 내부도 00년대로 과거여행하는듯한 인테리어와 자리배치, 소품들이 한가득이다. 

이렇게 오래된 곳은 먼지가 엄청 쌓여있다거나 좀 끈적할 거 같은데

사장님이 깔끔한 스타일인지 소품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먼지하나 없고 깨끗하다.

여기서 이미 합격이 아닐까. 주방도 깔끔하게 쓰시겠지.

주방 사진은 못 찍었지만 주방도 정리정돈이 깔끔하게 되어있다.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시는데 15년 이상은 된 가게라고 한다.

화장실은 공용이지만 넓고 깔끔하다.(하수구 냄새가 조금 나는 건 건물이 허름해서 어쩔 수 없는 듯)

 

짱호프 치킨 메뉴판

옛날 호프집 감성답게 메뉴가 많다.

치킨은 기본이고 한국인이라면 좋아할 안주류가 한가득이다.

올 때마다 치킨을 먹어서 다른 메뉴는 골뱅이 무침만 먹어봤는데,

골뱅이 무침도 정말 맛있다. 

재료가 많이 들어가고 매콤 새콤한 양념에 소면까지 비벼먹으면 정말... 침 고인다.

야식으로 급 땡겨서 먹은 게 여러 번이다.

골뱅이 무침도 완전 추천!

오늘은 당연히 치킨을 시켰다. 후라이드반 양념반.

 

치킨을 시키면 양배추샐러드와 무와 기본안주 강냉이가 나온다. 

강냉이는 아는 맛이지만 또 맛있다.

요즘 치킨집은 양배추샐러드 주는 곳이 잘 없는데

여기는 역시나 옛날감성으로 당연히 양배추샐러드가 나온다.

 

 

짱호프 치킨 후라이드, 양념치킨

나의 최애 치킨. 최근 먹어본 치킨 중에 단연 1위다.

후라이드는 갓 튀긴 튀김이 정말 바삭바삭하고 소금을 찍지 않아도 적당히 짭짤한 맛에 

촉촉하면서 뜨거운 닭고기가 정말 잘 어우러진다.

치킨 튀김에 다진 청양고추로 보이는 초록색 야채가 보였는데 아마 반죽 양념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이게 적당히 맵싹 하면서 느끼함을 싹 잡아준다. 절대 맵지는 않음.

양념치킨은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양념이 아끼지 않고 듬뿍 묻혀 나오는데,

이게 또 맛돌이다. 매콤새콤달콤의 조합이 정말 좋다. 

후라이드 하나, 양념 하나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

 

사장님 부부도 친절하시고 늘 깔끔하게 정돈된 가게를 보면 여기 음식은 믿을만하구나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름을 제 때에 가시는 건지 튀김상태가 늘 좋다.

체인점 가면 기름을 너무 오래 써서 탄맛이 날 때도 있는데 짱호프 치킨은 늘 믿고 먹는다.

바삭바삭한 치킨 껍질과 부드러운 치킨 속살에 청양고추와 소금의 반죽이 최고의 치킨을 만든다.

제일 좋아하는 치킨 맛집. 숨겨두고 나만 먹고 싶으면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먹어봤으면 좋겠다.

이미 아는 사람은 아는 유명한 치킨 맛집이지만. 

한 번 오면 또 오게 되는 마성의 치킨집이다.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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