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에버랜드 오픈런, 판다월드 오픈런, 오전타임 아이바오,쌍둥바오,러바오, 에버랜드 주차꿀팁
설연휴에 10년만에 에버랜드에 왔다.
작년 추석에 오려다가 코로나에 걸려서 못 왔고,
이번 설에는 푸바오가 한국을 떠나기 전에 꼭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왔다.
설당일에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얘기가 있어서 설당일 전날인 2월 9일에 오픈런을 했다.
에버랜드 오픈시간은 10시이지만 8시부터 줄을 선다고 들어서
8시에 도착을 했다.
에버랜드 주차꿀팁
에버랜드는 발레파킹 주차장과 유료주차장 무료주차장이 있다.
발렛파킹 - 정문 위치/에버랜드 어플에서 사전예약 가능/하루 25,000원
유료주차장 - 정문 위치/하루 15,000원/카카오T 어플에서 미리 차량등록, 카드등록 해놓으면 할인받아 10,000원에 이용 가능
무료주차장 - 정문에서 셔틀버스로 5분 거리/ 차량 주차 후 셔틀버스로 에버랜드로 이동해야 함.
오픈런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유료주차장을 선택했다.
발레파킹을 할까도 했는데 8시에 오면 유료주차장에도 자리가 많을 것 같고
카카오T로 할인받아서 10,000원에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료주차장으로 선택했다.
유료주차장에서 정문에서 가까운 주차존은 그린존인데 그린존에 자리가 꽉 찼다면
핑크 앞쪽이나 블루 끝쪽이 정문 입구와 가깝다.
8시에 도착했을 때 유료주차장 자리는 여유롭여서 여유롭게 댔다.
매표소를 지나 입구로 가니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
줄이 길지는 않았는데 입구 구역이 많아서 적은 인원은 아니었다.
다이소에서 산 5000원짜리 캠핑의자.
이 의자가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등받이까지 있어서 편하게 기대앉을 수 있었고
2시간은 기다려야 되는데 의자 안 갖고 왔으면 정말 초반에 체력 다 뺄뻔했다.
핫팩은 허리에 붙이는 용으로만 가져갔는데 손이 너무 시려서 손에 쥐고 있을 핫팩이 절실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을 텀블러에 넣어갔는데 추울 때 마시면 좋았다.
에버랜드 오픈런 준비물 : 간이의자, 핫팩, 뜨거운 음료, 간식
3번 라인에 난로가 있다고 해서 3번 쪽에 서보려고 했는데
앞쪽에만 3개 놓여있어서 뒷줄에는 소용이 없어서 나는 4번 라인으로 줄을 섰다.
8시 45분경.
남편의 배려로 차에 가있으려고 나왔더니 매표소를 넘어서까지 줄이 길어졌다.
그리고 9시 25분.
차에서 입구로 돌아가려고 나오니 벌써 이만큼 줄을 섰다.
엄청난 줄이었다. 에버랜드 오픈런 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길.
10시 땡 하자마자 입장 시작.
나는 임산부라 천천히 걸어가고 남편은 먼저 뛰어갔다.
뛰지 말라고 하는데 안 뛰는 사람이 없다.
가는 중에 귀여운 판다인형도 보고.
꽤 오래 걸었는데 판다월드 입구에 다 와서는 일행합류로 줄이 밀려있었다.
남편도 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남편말로는
판다월드로 가는 길이 꽤 멀어서 여자들은 힘들어 중간에 나가떨어지고,
남자들만이 와다다 뛰어서 전부 앞쪽에 섰다고 한다.
하지만 일행들이 오지 않으니 입장은 못하고.
빨리 왔는데 일행들 기다리느라 입장을 못해서 우는 아이도 있었다.
그 와중에 입장줄 관리하시는 직원 중에 오바오님이 계셔서 신기했다.
오바오님 예상대로 카리스마가 있었다. 사람들을 잘 통제하시는 모습.
10시 16분.
일행합류줄을 지나 입장줄로 입성.
너무 귀여운 쌍둥바오 소개글이 있었다. 두근두근.
지그재그로 줄을 서는 중에 전광판에 푸바오 아기 때의 영상이 나왔다.
푸바오 오후에 보자 귀요미야.
10시 30분 판다월드 입장.
큐패스를 가진 사람들은 그냥 와서 합류하는데 넘 부러웠다.
큐패스를 미리 알았다면 구매해놨을텐데 이미 매진이었다.
입장하면 판다 캐릭터와 사진들로 꾸며진 공간이 있다.
하지만 다들 제대로 보지도 않고 바로 내실 입구 쪽으로 간다.
그래서 빨리 나가서 앞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내실 입구에 줄을 서고 있으면 전 타임에 있던 사람들이 빠지고 입장을 시켜준다.
저 앞에 있는 전 타임사람들과 우르르 들어가는 우리 타임 사람들.
급하다 급해.
꺄 아이바오와 쌍둥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
운 좋게 제일 앞에서 볼 수 있었다.
미끄럼틀 위에서 세 마리가 모여 잠을 자려하고 있었는데
루이바오는 얌전히 자는데 후이바오가 나무에 못 올라가게 막고 있는 아이바오의 몸을 타고 올라가려고 하니
아이바오가 몸을 움직여 후이바오를 떨어트렸다.
그러고 아이바오가 혼내려고(?) 하니 후이바오는 갑자기 자는 척 납작 엎드리고,
몰래 밑으로 탈출하는데 아이바오는 괜히 루이바오를 끌어안아 어리둥절해하는 루이를 볼 수 있었다.
잠만 자고 있을까 봐 걱정했는데 운 좋게 세 마리 다 깨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쌍둥바오는 생각보다 많이 컸다. 귀여워 미쳐.
아이바오는 예뻐 예뻐 아이바옹.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직접 눈으로 본 게 아직도 믿기질 않는다.
그리고 5분은 너무 짧다. 체감시간 5초인걸요 흑.
실내 5분이 지나고 실외 5분 시간으로.
러바오는 실외 방사장에 있었는데 다행히 자지 않고 혼자 돌아다니고 있었다.
수컷 판다라 그런지 체구도 크고 얼굴도 남자답게 잘생긴 느낌?
실내로 가고 싶은 건지 문 앞으로 왔다 갔다 서성거리기도 하고
마치 본인을 제대로 보라는 냥 구석구석 다녀주는데 귀여우면서도 멋있고 다하는 러바오.
반대편에 있는 아이바오와 푸바오의 실외방사장.
오후에 푸바오가 나온다고 하니 기대를 해봐야겠다. 푸바옹 좀 있다 봐.
판다월드를 나오는 길에는 푸바오가 태어났을 때부터 커 온 장면들이 판넬로 꾸며져 있었다.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눈물 날 듯한 사진들이라 천천히 보면서 걸어 나왔다.
분명 렛서판다도 같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 때는 아예 보지를 못했다.
오후에 다시 갔을 때 얼떨결에 보고 이렇게나 가까이 있었어? 싶을 정도로
판다 방사장 바로 옆에 있었다. 줄 서느라 아예 보지를 못했다.
운 좋게 러바오, 아이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 다 깨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실제로 본 판다들은 영상으로 볼 때보다 훨씬 더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5분은 너무 짧았다. 5시간도 볼 수 있는데요 흑.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려면 5분이 딱이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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