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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삼청동 카페] 블루보틀 삼청 - 라떼 맛집

코누니 2023. 4. 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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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북촌 카페 '삼청동 블루보틀'

삼청동 블루보틀

따뜻한 봄날 북촌에 놀러 왔다.

요즘 라떼에 꽂혀서 라떼 맛집인 블루보틀로 왔다.

토요일 낮이고 거리에 사람들이 많아서 자리가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2시 반쯤 갔는데도 1층에 한 두자리정도는 있었다.

줄도 그렇게 길지는 않았다.

 

1층은 공간이 그리 크지 않다.

줄 서는 곳에 틈틈이 블루보틀 굿즈가 전시되어 있다. 

텀블러나 컵 하나 사 오고 싶어서 나갈 때 보자 했는데 까먹고 그냥 나왔다. 아쉽.

 

 

블루보틀 원두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종류별로 25000원에서 35000원까지 다양했다.

인기가 좋은 건 벨라 도노반, 자이언트 스탭스, 에티오피아 아가로 콜라 볼차였다.

커피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다. 

 

삼청동 블루보틀 메뉴판

블루보틀은 일반 카페에 비해 가격이 있는 편이다.

그리고 특이하게 바닐라라떼가 없다.

비슷한 게 먹고 싶으면 뉴올리언스라고 한다. 

블루보틀은 라떼 맛집이니 당연히 라떼를 시켰다. 

그리고 먹고 간다면 먼저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해야 한다.

 

 

블루보틀 디저트 메뉴

디저트는 와플, 호떡, 타르트, 케이크, 스콘, 마들렌, 쿠키가 있었다.

리에주 와플이 맛있어 보여서 리에주 와플로 주문했다.

커피에는 달달한 디저트를 빼놓을 수 없지.

 

사람이 한 텀 빠지고 찍은 사진이라 별로 안 붐벼 보이지만,

날씨도 너무 좋고 주말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사람보다 더 많다고 느낄 정도.

나도 얼른 여행 가고 싶다. 여름에 꼭 가야지.

 

삼청동 블루보틀은 3층까지 있었는데,

주문은 1층에서. 음료 픽업은 2층에서 하는 시스템이었다.

주문할 때 번호나 진동벨 대신 패드에 이름이나 닉네임을 적으면

2층 픽업대에서 이름을 불러주고 픽업을 하는 시스템이다.

2층은 의자 없는 스탠딩 테이블만 있어서 커피를 서서 마셔야 되고,

1층 3층은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마실 수 있다.

난 스탠딩은 무리입니다만.

다행히 1층에 넓은 테이블이 있는 자리를 잡았다.

 

2,3층으로 오 다니는 계단이 너무 좁아서 사람이 많은 와중에 

자칫하다간 음료를 쏟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정말 조심해서 다녀야 할 듯.

 

 

 

삼청동 블루보틀 아메리카노, 라떼, 리에주 와플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가득은 아니고 조금 있었다. 

가득이었다면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었는데 적당해서 괜찮았다.

라떼 맛집인 블루보틀의 라떼는 역시 맛있었다.

진하게 고소하면서 산미도 조금 느껴지고. 

난 산미를 싫어하지만 라떼는 산미 있는 원두가 맛있다고 한다.

 

그리고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던 리에주 와플.

솔직히 커피보다 이 와플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

막 구운 거라 따끈따근하면서 쫄깃했고,

위에 토핑도 없는데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다.

커피랑도 찰떡으로 잘 어울리고 맛있어서 거의 3분 만에 순삭 했다.

바삭바삭한 와플보다 쫄깃한 와플을 좋아해서 더 잘 맞았다.

다음에 가면 무조건 또 시켜 먹지 않을까.

 

재방문 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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