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광화문 호텔 '신라스테이 광화문'
기분전환겸 호캉스를 왔다.
나의 최애 호텔인 포시즌스 호텔은 가격대가 있으니 기념일에 가기로 했고,
위치는 광화문쪽이 좋아서 적당한 가격의 깔끔한 호텔을 찾다보니 신라스테이 광화문이 있었다.
마침 벚꽃이 피는 시즌이었고 위치도 북촌, 인사동, 종로에 가까워서 여기로 선택했다.
신라스테이 예약팁
호텔예약 어플이나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예약을 하면
성수기 주말 기준 총 결제금액이 30만원이 넘는다.
그렇지만 신라스테이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서 회원가입을 하고 예약을 하면 28만원 정도로 2~3만원을 아낄 수 있다.
어디 호텔을 가도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하는게 업체 통해서 하는것보다 당연히 싸다.
업체들의 수수료가 빠지기 때문에.
검색은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예약은 호텔 공식사이트에서 한다. 나름의 팁이라면 팁이랄까.
신라스테이 광화문 주차
건물 전체가 호텔은 아니고 8층부터가 신라스테이 호텔이다.
그래서 그런지 주차요금을 받는다.
한 객실당 1대에 1일 10,000원이다.
호텔 내부 주차장 만차시에는 외부 주차장으로 안내된다.
그리고 중간에 차를 끌고 또 나가게 되면 나중에 들어올때 추가요금 5000원을 내게된다.
그러니 그냥 다음날까지 대놓고 뚜벅이로 놀러다니는게 좋다.
신라스테이 광화문 로비
8층으로 올라오면 왼쪽엔 프론트 데스크, 오른쪽엔 미팅룸과 카페가 있다. 깔끔하다.
체크인줄은 길지 않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외국인 여행객도 많이 보였다.
체크인 할 때는 예약자 신분증이나 신라스테이 예약한 내역을 보여줘야 체크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호텔비는 예약할 때 입력했던 카드로 결제하지 않아도 된다.
보증금은 따로 결제하지 않는다.
예약할 때 고층에 조계사뷰로 부탁했었는데
체크인할때 요청사항 확인했고 마침 조계사뷰 방이 딱 하나 남아서 그 방을 주겠다고 했다. 꺄.
이 때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 50분이었다.
조계사뷰를 원한다면 빨리 체크인을 해야될 것 같다.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라운지바(8층 카페)에서 생맥주 프로모션도 있다.
1인 10,000원에 맥주 무제한이라고 한다.
맥주를 좋아하고 잘 마시는 사람이라면 좋을듯.
그리고 체크인 할 때 받았던 쿠폰에는 맥주 2잔+피자or치킨을 15,000원에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신라스테이 광화문 디럭스 더블룸, 조계사뷰
우리는 16층으로 안내받았다.
입구에 들어서서 오른쪽에 화장실겸 욕조가 있다.
깔끔한 다크그레이톤에 샤워부스가 따로 있진 않지면 욕조옆으로 가림막이 있어서
샤워할 때 물이 많이 튀는걸 방지해준다.
청소는 깔끔히 되어있었다.
신라스테이 광화문 어메니티
신라스테이 광화문의 어메니티는 엘리멘탈 허브올로지 제품이다.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바디로션이 준비되어 있고,
칫솔, 치약, 빗, 면봉, 화장솜과 샤워캡이 박스안에 들어있다.
생수는 2병이 준비되어 있는데 1병은 티포트있는 곳에 미지근하게,
1병은 냉장고에 시원하게 들어가 있고 생수말고는 음료나 스낵같은건 없다.
그래서 보증금을 안 받는가보다.
입구 옆 옷장에는 다리미와 다리미판, 슬리퍼, 샤워가운이 있다.
더블베드여서 두 명이서 자기 충분하고 침구 시트도 깨끗하다.
베개는 높아보이지만 푹신해서 목이 아플일은 없고 이불도 몸을 폭 감싸는 느낌에
누워있으면 침대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다.
베드컨디션은 좋았다.
벽면 TV와 구석에는 책상과 의자가 있다.
소지품을 올려두기 좋았다.
이상하게 티슈가 없어서 화장실에 있던 티슈각을 들고와서 썼다.
책상옆에는 긴 소파가 있고 그 뒤로는 창이 크게 나있어 도심뷰를 볼 수 있다.
신라스테이 조계사뷰
아래를 내려다보면 이렇게 조계사가 딱 보인다.
형형색색의 등불이 이쁘다.
조계사는 한 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저녁에 한 번 들어가봤는데
향도 꼽고 들어가서 절도 하고 나와서 뭔가 신성해진 기분이었다.
신라스테이 광화문에 머문다면 한 번쯤 가보는것도 좋겠다.
바로 뒤에 있어서 가깝다.
욕조에서도 바깥뷰를 볼 수 있게 이렇게 문이 열린다.
문을 열면 룸 입구쪽이 닫히면서 독립된 방이 생긴것도 같다.
밤에 야경을 보면서 반신욕을 하면서 와인 한 잔 즐겨도 좋을 것 같다.
신라스테이 광화문 별점은 3점.
샤워기 헤드의 칠?이 벗겨져서 샤워기를 잡을때마다 손이 베일것 같아서 엄청 조심했다.
그리고 세면대의 수전이 녹슨게 보이면서 깨끗하지 못했다.
브랜드와 가격에 비해 관리가 막 깔끔하게 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은 느낌.
침구 컨디션은 만족스러웠고 조계사뷰도 좋았다.
그리고 광화문 근처의 명소에 접근성이 좋아서 여행객이라면 딱 좋은 위치의 호텔인 것 같다.
나도 이 날 북촌마을 구경했다가 청계천도 보고 종각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재방문 의사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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