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태국 푸켓여행] 홀리데이인 리조트 푸켓 빠통 - 부사콘윙, 프리미엄 빌라 풀 억세스룸

코누니 2023. 9. 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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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빠통비치 위치 좋고, 가성비 좋은 호텔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

판푸리 레지던스 호텔에서 체크아웃 후 태초클럽을 통해 예약한 택시를 타고 빠통비치로 갔다.

빠통비치까지 1시간 정도 걸렸다.

택시기사분은 너무나 친절하고 좋았는데 택시에 개미가 있어서 놀랐다.

개미 정말 오랜만에 보는 기분.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도 태초클럽에서 예약했다.

아고다에서 예약하려다 우연히 태초클럽을 알게 되었는데 숙박비가 훨씬 저렴했다.

늦게 예약했다면 방이 없을 텐데 나름 일찍 예약한 덕분에,

태초클럽에서 갖고 있는 방이 남아있어서 예약이 가능했다.

가격도 어느 사이트보다 싼데 태초클럽을 통해 3박 이상 예약한 사람에게는 과일 서비스도 해주니,

푸켓숙소는 태초클럽을 통해 예약하는게 베스트다.

 

푸켓 빠통비치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 - 부사콘윙

부사콘윙 쪽의 호텔 입구이다.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에는 메인윙과 부사콘윙이 있다.

 

메인윙은 아이가 있는 다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좋고 수영장도 놀이터같이 되어있다.

메인윙의 수영장은 빠통비치해변으로 바로 연결이 되어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하지만 룸컨디션은 좀 오래됐고 냄새가 좀 난다는 얘기도 있다.

그래서 부사콘윙보다 저렴한 가격에 머물 수 있다.

 

부사콘윙은 좀 더 고급숙소로 시설도 좋고 좀 더 프라이빗함이 있다.

물론 메인윙 숙소보다 더 비싸고 아이들이 많지 않아 조용하고 룸컨디션도 신식이라 깔끔하고 좋다.

메인 수영장도 있지만 풀억세스룸과 풀뷰그라운드 플로어룸에는 프라이빗한 수영장이 따로 있다.

그래서 더 여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어 좋다.

 

메인윙과 부사콘윙은 로비와 수영장, 조식 먹는 공간도 따로 나뉘어져 있어

수영장을 왔다 갔다 하며 이용하지는 못한다. 직원이 제지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나는 메인윙 쪽으로 가본 적은 없고 빠통비치에서 입구는 한 번 봤다.

 

입구로 들어가니 벨보이가 짐부터 맡아주었다.

오른쪽에 바로 리셉션이 있어 들어가 얼리체크인이 가능한지 물어봤다.

이때가 1시 조금 넘었었다.

청소 중이라 지금 당장은 불가능하고 2시 반쯤 다시 오라고 했다. 

 

 

푸켓 빠통비치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 - 부사콘윙 메인 수영장

밖에서 점심을 먹고 2시 반쯤 돌아오니 방이 준비되었다며 안내해 주었다.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부사콘윙의 메인 수영장. 엄청 크고 사람도 많지 않았다.

수영장 리뷰는 따로 할 예정이다.

 

푸켓 빠통비치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 - 부사콘윙 헬스장

메인수영장 옆에는 헬스장이 있었다.

꽤나 넓고 운동기구도 많았다.

남편이 운동하러 갔었는데 먼저 와있던 사람이 운동하는 방법을 엄청 알려줘서 제대로 하고 왔다며 좋아했다.

 

리조트 안쪽으로 쭉 들어가니 이런 프라이빗한 룸이 있는 공간이 있었다.

뭔가 대접받는 기분이다. 돈 쓰길 잘했다. 헷.

 

 

푸켓 빠통비치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 부사콘윙 - 프리미엄 빌라 풀 억세스룸

직원이 같이 들어와 이것저것 안내해 주며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아까 맡겨놨던 짐은 이미 룸 안에 들어와 있었다.

 

 

현관문으로 들어오면 바로 오른쪽에 전신거울이 있고 왼쪽에는 샤워실,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도 샤워실도 깔끔했다. 욕조는 없지만 여기 와서 누가 욕조에 몸 담그겠어. 노느라 바쁘지.

샤워실에는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가 있었고

편히 앉을 수 있게 대리석 의자가 있어서 더 편안한 느낌을 주고 좋았다.

그리고 한쪽에는 세면대, 한 쪽에는 파우더룸이 있는데 

양쪽 다 거울이 크게 있어 준비할 때 너무나 유용했다.

 

푸켓 빠통비치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 어메니티

세면대 한쪽에 어메니티가 놓여있다.

바디로션, 핸드소프, 치약, 칫솔, 쉐이빙폼, 빗, 샤워캡, 면봉, 솜, 위생봉투가 있다.

 

 

양쪽에는 방과 이어져있는 2개의 옷장이 있다.

문이 양쪽으로 달려있어 샤워하고 나와 바로 옷장문을 열고 옷 갈아입기도 좋고

룸 쪽에서 문을 열고 옷을 고를 수도 있다.

다리미와 다리미판, 샤워가운, 슬리퍼, 모기향, 우산이 구비되어 있다.

 

중앙문을 열고 들어가면 넓고 쾌적한 방이 나온다.

예상보다 더 커서 놀랐다. 침대는 킹사이즈이고 창 앞에 넓은 소파도 있다.

허니문으로 신청하면 침대에 수건과 장미로 장식해 준다고 해서 신청했었는데

안되어있길래 깜빡했나 보다 했는데 다음날 해주었다. 

 

너무 이뻐서 사진을 몇 장이나 찍었는지 모른다.

나름 결혼 1주년 기념으로 간 거라 기분이 좋았다.

 

 

방 한켠에 있는 바에는 일리 캡슐머신과 여러 차종류의 티백이 있었다.

냉장고의 미니바는 보통 호텔은 유료이지만 홀리데이인 푸켓의 풀억세스룸의 미니바는 무료이다.

하루에 한 번씩 채워주고 맥주, 탄산수, 음료수가 들어있는데 신경 안 쓰고 마실 수 있어서 좋다.

좋은 방 쓰니 이런 혜택도 있고 너무 좋았다.

 

소파 앞에는 웰컴 과일과 땅콩이 놓여져 있는데 먹지는 않았다. 

 

 

푸켓 빠통비치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 - 풀억세스룸 수영장

발코니로 나가면 풀억세스룸에 묵는 사람들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수영장이 나온다.

발코니 입구에는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있는데 다른 룸들 보니 여기서 담배를 많이 피우는 듯했다.

왼쪽에는 우리 방 전용 썬베드가 있었다.

메인수영장 쪽에 있는 비치타월을 가져와 썬베드에 깔고 누워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

 

이 가격에 이 퀄리티의 호텔이라니.

홀리데이인 푸켓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

호텔에 묵는 사람이 많은데도 시끄럽지 않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룸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 

크기도 크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청소상태도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니바 무료 서비스가 최고다. 평소에 안 마시는 맥주를 엄청 마셨지.

 

푸켓 빠통비치에 간다면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을 강력히 추천한다.

적당한 가격에 고퀄리티를 느낄 수 있다.

(간혹 메인윙의 후기가 안 좋던데 꼭 부사콘윙으로 가시길)

언제 또 푸켓을 가게될지는 모르겠지만 가게된다면 또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을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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