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제주신라호텔 수영장 - 패밀리풀, 어덜트풀, 쁘띠카바나

제주신라호텔 수영장 - 겨울수영장 이용후기

 

4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제주신라호텔 수영장.

겨울 여행으로 왔지만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1층으로 내려가면 피트니트센터존이 나온다. 

룸넘버와 이름을 얘기하면 락커키를 준다.

사우나는 성인 20000원 유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수영복, 수경, 수모, 튜브는 유료로 대여가 가능하다.

그리고 월,수,금,토 오전 8시에서 8시 50분까지 모닝요가 프로그램도 있다.

 

 

 

몸에 문신이 있다면 문신을 가려야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다.

 

 

제주신라호텔 수영장 탈의실

 

탈의실로 들어가면 샤워시설도 제대로 갖추어져있다.

특히 샤워부스가 오픈된 칸막이가 아니라 벽돌로 한 칸씩 나눠져 있어서 독립된 공간인 느낌에

이용하기가 굉장히 편했다.

샤워부스는 저녁 7시쯤에는 꽤 붐벼서 기다리기도 해야 한다.

 

기초화장품과 바디로션, 헤어제품이 있어 따로 챙겨가지 않아도 되고

드라이기는 비달사순 제품이다.

 

그리고 수영복을 탈수할 수 있는 탈수기도 있는데 정말 요긴했다.

샤워시설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룸에서는 샤워를 한 번도 안 했다.

역시 좋은 호텔은 다르구나.

 

제주신라호텔 실내수영장

 

탈의실 뒷문으로 나가면 실내수영장이 바로 나온다.

야외 패밀리풀과 연결되어 있다.

 

 

야외수영장으로 나가는 길 입구에 가운과 슬리퍼가 준비되어 있다.

겨울이라 춥다 보니 가운은 필수다.

 

 

제주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 패밀리풀

 

 

야외로 나가면 바로 패밀리풀이 나온다.

선베드는 3시간 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패밀리풀 옆에는 핀란드 사우나실과 풀사이드바가 있다.

차돌짬뽕이 유명해서 시켜 먹어보려고 했는데 뭔가 타이밍이 안 맞아서 이번에는 아쉽게 포기했다.

 

패밀리풀답게 언제 와도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있었다.

저녁에는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무대에서 공연도 한다.

 

제주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 어덜트풀

 

패밀리풀을 지나 계단으로 올라가면 어덜트풀이 나온다.

확실히 어덜트풀은 사람이 많이 없다.

(하지만 저녁에는 바글바글하다)

 

어덜트풀은 선베드와 카바나가 유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쉬는 시간에 앉아있거나 쉴 수 있는 곳이 없는데 그럴 때 다들 옆에 있는 사우에 들어간다.

겨울이라 추워서 안 들어가면 감기 걸릴 듯.

입구 양쪽에 짐을 올려둘 수 있는 선반과 가운을 걸 수 있는 옷걸이가 있어서

굳이 선베드와 카바나를 이용하지 않아도 괜찮다. 

 

 

 

어덜트풀 입구에는 카바나를 빌리거나 주문을 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다.

성수기일 때는 호텔을 예약할 때 카바나나 선베드를 미리 예약해 놓는다고 하는데

비수기이다 보니 그냥 가서 카운터에서 얘기해도 바로 자리를 준비해 준다. 자리는 널널하다.

 

 

오전에 오면 사람이 정말 없어서 편하게 물놀이할 수 있다.

하지만 햇빛이 정면으로 와서 탈까 봐 걱정되긴 했다.

 

 

어덜트풀 옆에는 자쿠지가 있다.

44도로 엄청 뜨거워서 발만 담가도 따갑다.

마치 목욕탕의 열탕 같다. 

 

 

 

저녁에 오면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수영장이 24시까지 오픈이다 보니 다들 일정을 보내고 저녁에 많이들 온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아진다.

그리고 저녁으로 차돌짬뽕을 시켜 먹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배가 너무 불러서 결국 먹지 못했다. 아쉽.

 

사람들은 많았지만 이 때도 선베드와 카바나는 자리가 있었다.

비수기는 이게 편한 듯.

 

제주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 어덜트풀 쁘띠 카바나

 

오전에 왔을 때는 쁘띠카바나를 이용해 보았다.

전 날 미리 예약을 해놓고 갔는데 오전에는 9시~11시 타임으로 2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금액은 33,000원으로 생수 2병과 맥주 2잔, 안주용 과자가 제공된다.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제로콜라로 변경을 했고,

차도 2종류가 있는데 이거는 무료로 마실 수 있다고 해서 따로 또 마셨다.

 

겨울에 이용하니 너무 아늑하고 편하게 쉴 수 있어 좋았다.

오전에는 해가 정면에 있어 커튼을 치기도 했는데 

쉬는 시간에 쏙 들어와서 쉬니까 너무 편했다.

이용해 보길 잘했다.

 

제주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 어덜트풀 건식 사우나

 

어덜트풀 한 켠에는 건식 사우나가 있다.

쉬는 시간 10분 동안 여기 들어와 있으면 편할 듯하다.

나는 임신을 해서 안에 들어가진 못했는데 입구 쪽에만 있어도 살짝 따뜻하고 좋았다.

정수기와 수건, 가운이 준비되어 있다.

 

2박 3일 동안 3번이나 물놀이를 했다.

시설이 좋고 편리해서 방에 있다가 그냥 수영복만 입고 나가서 놀기 딱 좋았다.

제주신라호텔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