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임신기

[임신일기] 임신 28주 신촌연세퀸 입체초음파

코누니 2024. 5. 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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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8주 입체초음파

 

24년 1월 27일 - 임신 28주 1일

 

지난번 강북삼성병원 정기검진 때 입체초음파 예약을 잡으려고 하니 예약이 꽉 차서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입체초음파는 볼 때 시간이 걸려서 보는 날이 정해져 있어 미리 예약을 잡아놨어야 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여유롭게 예약잡으려다가 이런 불상사가 생겼다.

 

그래서 기존에 다녔던 채움산부인과 병원으로 예약을 잡으려고 했는데 

역시 여기도 입체초음파 하는 날이 일주일에 1,2번으로 정해져 있는데 예약이 꽉 차 다음 달에나 받을 수 있다는 거다.

입체초음파는 28주까지가 딱 잘 볼 수 있는 시기로 그 이후를 넘어가게 되면 아이가 커서 제대로 볼 수 없다고 하는데

다음 달이면 말도 안돼 흑.

 

급하게 여기저기 입체초음파만 볼 수 있는 병원이 없는지 찾아보다가 발견한 신촌연세퀸 산부인과.

다니던 임산부가 아니어도 입체초음파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예약은 꽉 차 있었지만 토요일 오후 진료에는 오는 순서대로 환자를 받아서 

그때는 입체초음파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너무너무 다행이었다. 

 

토요일에 병원 앞에 일찍 도착해서 초코우유를 먹고 근처 산책을 하고 오후 진료시간에 맞춰 들어갔다.

남자 선생님이셨는데 너무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다.

입체초음파를 보는데 또순이가 얼굴을 손으로 너무 가려서 선생님께서 여러 번 계속 시도하시면서

초음파 기계로 배를 누르면서 보느라 내 배도 아프고 선생님 손도 아프고-

이왕 온 거 잘 찍어주시겠다고 여러번 찍어주셨다. 

그중에 제일 잘 나온 걸 하나 선택했다. 코랑 입이 제대로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다.

 

끝나고 나서도 이것저것 설명해 주시고 궁금한 거에 대해 자세하게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집만 가까웠으면 신촌연세퀸 산부인과를 다녀도 좋았을 것 같다.

후기가 좋은 곳은 이유가 있다.

 

서강대역과 신촌역에서 가까워서 그 근처 산다면 신촌연세퀸 산부인과 추천이다.

입체초음파만 보는 곳을 찾는다면 신촌연세퀸 산부인과.

 

그리고 또순이가 태어난 현재시점에서 이 입체초음파 사진을 보면 또순이 실물과 똑 닮았다.

코랑 입이 똑같이 태어났다. 너무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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