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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뷔페] 롯데호텔서울 라세느 - 주말 디너

코누니 2023. 6. 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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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뷔페 '롯데호텔서울 라세느'

롯데호텔서울 라세느
롯데호텔서울 라세느

서울의 3대 뷔페 중 하나인 롯데호텔서울 라세느에 왔다.

라세느는 예전에 회사 망년회로 평일 런치로 와본 적 있었는데 이번에는 주말 디너로 왔다.

라세느는 200여가지의 아시안식, 일식, 양식, 누들, 콜드밀, 코리안 그릴,

디저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스튜디오 타임의 라이브 키친이다.

 

롯데호텔서울 뷔페 라세느 운영시간 및 요금

나는 2주 정도 전에 예약전화를 했고 5시 30분 타임으로 하고 싶었는데

그 타임은 자리가 다 차서 8시 타임만 가능했다.

1주년 결혼기념일로 간 거라 하루 일정이 빡빡했어서 결과적으로는 8시 타임이 딱 좋았다.

 

 

7시 반쯤 되니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고 8시 10분 전이 되자 사람들이 엄청 바글바글했다.

5분 전부터 줄을 서서 입장했는데 앞에 서든 뒤에 서든 상관은 없었다.

어차피 자리는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테이블에는 기본 세팅과 산펠레그리노 탄산수가 놓여져 있다.

 

롯데호텔서울 뷔페 라세느 주류 메뉴

주류 메뉴판이 있는데 오늘은 기념으로 와인도 한 병 할 거라 

직원분께 여러 가지 물어보다가 다른 종류도 많다며 따로 와인 메뉴북을 주셔서 거기서 선택했다.

당도 낮고 바디감 높은 라포스톨이라는 칠레산 와인을 주문했다.

이게 양고기랑도 잘 어울린다고 한다.

 

 

바로 양갈비부터 받으러 갔다.

롯데호텔서울 라세느하면 양갈비가 유명하다.

역시 다들 들어오자마자 양갈비부터 받으려고 해서 줄이 엄청 길었다.

양갈비는 기본으로 인당 2쪽씩 준다.

 

 

 

중식 튀김요리와 양식 볶음종류도 있고 홍게 다리와 만두 종류도 많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걸로 배 채울 수 없어서 담지 않고 두 번째로 사람이 바글바글한 랍스터존으로 갔다.

 

 

 

 

고기도 좋아하지만 해산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양갈비보다 기대했던 게 랍스터다.

랍스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니.

랍스터는 기본으로 3개씩 준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채끝구이와 등심구이가 있어서 채끝구이도 한 조각 받았다.

하지만 채끝구이는 그닥 내취향은 아니었다.

 

자리로 가니 직원분이 기다렸다가 와서 와인을 개봉해 주었다.

2명이라면 세 접시로 시작하는 게 기본이지.

다른 것들로 배 채우고 싶지 않고 딱 먹고 싶은 것들로만 가져왔다.

양갈비는 듣던 대로 맛있었고 와인이랑도 너무 잘 어울렸다.

남편은 양갈비가 너무 맛있다며 3번은 더 받아와서 먹었다. 대단해...

느끼한걸 많이 못 먹는 나는 양갈비는 2쪽째부터 좀 물려서 여기까지만 먹었다.

대신 랍스터가 너무 내 취향으로 맛있었서 2번 받아와서 먹었다.

여기서 육식파와 해산물파가 갈린다. 랍스터 완전 추추추추천.

 

 

회와 초밥 코너도 있다.

원하는 종류를 말씀드리면 주시는데 방어회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커피와 차 코너도 있다.

 

 

육회도 맛있다는 후기를 봐서 퍼왔는데 달달하니 맛있었다.

남편이 가져온 홍게다리살도 맛있었다.

나는 게살 발라먹기 귀찮아서 남편거 얻어먹었다.

그리고 김치가 맛있어 보여서 두 쪽 가져왔다는데 정말 맛있었다.

갑자기 흰쌀밥이 땡겼다. 한국사람은 김치 없이 못산다구.

 

 

마지막 식사로 먹으려고 미뤄뒀던 면 코너다.

한국사람이라면 밥이든 면이든 꼭 먹어줘야 든든하거든요.

쌀국수, 짜장면, 짬뽕이 가능했고 

그릇에 원하는 야채와 원하는 면을 담아서 조리사에게 전달하면서 

메뉴 이름을 얘기하면 만들어 준다.

 

나는 깔끔하게 쌀국수를 선택했고,

남편은 얼큰한 짬뽕을 선택했다.

식성차이 증말...

마지막에 국물이 있는 면요리를 선택한 건 정말 좋았다.

배부르고 조금 느끼해진 속이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과 면으로 싹 내려갔다.

라세느는 맛없는 게 뭐야 정말.

괜히 서울 3대 뷔페가 아니었다.

 

 

디저트코너에는 갖가지 빵종류와 푸딩, 과일, 케이크와 쿠키류 등 정말 종류가 다양하게 많았다.

하지만 디저트류를 별로 안 좋아해서 맛있어 보이는 걸로만 간단하게 먹었다.

이미 이때 배가 너무 불러서 더 먹기도 힘들었다.

와인도 다 못 마셔서 직원분께 가져갈 수 있게 포장해 달라고 했더니

와인 전용 쇼핑백에 잘 넣어주셨다. 

 

라세느는 예전에 평일 런치로 갔을 때는 랍스터도 없고 

내 취향의 음식은 많이 없었던 기억이었는데,

이번에 디너로 와보니 왜 서울 3대 뷔페인 줄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요리가 다 골고루 맛있었고 양갈비와 랍스터가 정말 맛있었다.

2시간 동안 즐기기에 시간도 충분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정말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생일로 온 가족들 모임이 많아서 나중에 가족 모임으로 와도 좋을듯했다.

엄마랑 아빠 데리고 와야징..

이 날 너무 배불러서 집까지 걸어갔다. 1시간 10분 걸림^^.....

 

롯데호텔서울 라세느 완전 추추추추추천.

재방문 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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