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맛맛

[명동,을지로입구 카페] 맷차 - 맷돌로 갈아만든 차와 커피

코누니 2023. 3. 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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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을지로입구 핫한 카페 - 맷차

명동 맷차
명동 맷차

명동역에서는 명동거리로 쭉 내려와서 을지로 입구역 가는 길에 있고, 

을지로 입구역에서는 5번이나 6번 출구로 나오면 근처에 있다. 

스카이파크 호텔 바로 앞에 있어서 해외여행객들이 오기에 접근성도 좋고

한국 전통의 맷돌로 간 커피와 차가 있다는 게 아주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

물론 한국인인 나도 맷돌로 갈아만든 차가 궁금해서 방문하게 됐다.

 

명동 맷차 1층 내부

맷차는 건물 통째가 카페여서 핫한 카페라 자리가 없을까 걱정은 안 해도 된다.

1층부터 4층까지 있고 1층은 뭔가 유럽 카페에서나 볼 법한 높은 테이블에 높은 의자가 있다.

2~4층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명동 맷차 맷돌

카운터 옆에는 맷돌로 각종 찻잎을 갈고 있다.

일반 카페에서 보기 힘든 신기한 장면이라 옆에 자리를 잡게 되면 넋 놓고 볼 것 같다.

맷돌멍-

 

맷차 메뉴판

명동 맷차 메뉴판
명동 맷차 메뉴판

커피의 원두는 산미가 있는 유니크와 고소함이 있는 블랙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고 디카페인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그리고 차 종류는 핫, 아이스 다 가능하고 당도 선택도 가능하다.

커피도 마시고 싶었지만 맷차에 온 김에 차 종류를 마셔봐야겠다 싶었다.

나는 말차는 평소에 많이 먹어봤으니 쑥 크림라떼를 시켰고,

남편은 새싹보리 밀크티를 시켰다.

 

 

맷차 케이크 종류

명동 맷차 케이크
명동 맷차 디저트

디저트류는 카운터 옆 쇼케이스 안에 전시되어 있는데

케이크와 타르트, 크레이프가 준비되어 있다.

맷차의 대표 디저트는 말차 타르트인데 차를 달달한 거 먹을 거라

깔끔하게 화이트 쉬폰 케이크를 주문했다.

 

맷차 굿즈

카운터 옆 입구 쪽에는 맷차의 찻잎과 찻잎 가루, 굿즈가 판매되고 있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로 아주 좋을 것 같다.

 

 

내부는 앤티크 분위기의 자개장과 소반으로 한국적인 분위기로 꾸며놓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좋아할 것 같은 분위기이다.

물론 한국인들도 좋아할 듯.

 

명동 맷차 4층 내부

우리는 4층으로 올라왔는데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이동하기에 편했다.

사람이 한 텀 빠졌을 때 사진을 찍었는데 

도착했을 때는 사람이 엄청 많았지만 층마다 한 자리씩은 꼭 있었다.

자리 없을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똑같은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는 게 아니고,

창가 쪽에는 자개장의 낮은 테이블과 앤티크 느낌의 의자로, 

가운데와 안쪽에는 편한 의자와 높은 테이블로 꾸며져 있었다.

 

 

 

맷차 새싹보리 밀크티, 쑥 크림라떼, 화이트 쉬폰 케이크

명동 맷차 새싹보리 밀크티, 쑥 크림라떼, 화이트 쉬폰 케이크
명동 맷차 새싹보리 밀크티, 쑥 크림라떼, 화이트 쉬폰 케이크

쑥 크림라떼 맛

쑥 크림라떼는 3겹으로 쌓은 느낌이었는데 젓지 말고 마셔야 한다.

(쑥 크림라떼 보고 순간 4대 강인줄...)

빨대로 뒤적여봤을 때는 꾸덕꾸덕한 느낌이 있었다.

쑥 향은 많이 안 나는데 마시면 쑥의 고소한 맛이 나면서 굉장히 달다.

나는 너무 단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라떼는 달아도 쑥의 고소한 맛이 있어서 

맛있게 달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에 너무 좋았다.

당도 안 낮추고 그대로 하길 잘했다. 

 

새싹보리 밀크티 맛

새싹보리 밀크티는 청량한 녹색에 기분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말차+새싹보리가 섞인 맛이다.

이것도 부드럽고 고소하지만 호불호가 조금 갈릴 것 같다.

남편은 고소하고 맛있다 했지만 나는 매생이국을 차로 먹는 느낌이었다. 

건강한 맛을 싫어하는 나에게는 불호였고 

건강한 맛을 좋아하는 남편에게는 호였다. 

 

맷차 화장실

여자들에겐 늘 중요한 화장실.

여자 화장실은 1층, 2층, 4층에 있고 

남자 화장실은 3층에 있다.

나는 4층 여자 화장실을 가봤는데 한 칸이어서 사람 많을 때는 기다려야 된다는 게 단점이었다.

화장실은 한 칸이다 보니 넓었고 나름 깨끗했다.

핸드워시와 핸드타월이 있어서 좋았다.

남자 화장실도 따뜻한 물 잘 나왔고 여자 화장실과 비슷하다고 한다.

 

 

맷차의 쑥 크림라떼가 너무 맛있어서 추천하고 싶다.

밀크티를 안 좋아하는데 그런 나에게 딱이었다.

커피도 맷돌로 간 핸드드립 커피가 있어서 다음번에 오게 된다면 커피를 마셔보고 싶다.

 

재방문 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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