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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사진관] 오디티모드 - 셀프 흑백,컬러 사진관, 이태원, 한남동 셀프사진관

코누니 2023. 7. 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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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한남동 셀프사진관 '오디티모드'

결혼기념일 1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셀프사진을 찍으러 왔다.

흑백 사진은 별로여서 컬러가 가능한 곳을 찾다가 여러 곳에 체인점을 두고 있고

후기도 좋은 오디티모드라는 셀프 사진관을 찾았다.

네이버예약으로 예약했고 이 때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컬러는 촬영시간 20분에 55000원으로 예약이 가능했다.

흑백은 만원 더 저렴하게 촬영할 수 있다.

 

이태원, 한남동 셀프사진관 오디티모드 영업시간

월 - 금 13:00 ~ 21:00
토 - 일 11:00 ~ 21:00

주차장은 없고 좁은 골목길이라 임시적으로라도 차를 델 곳이 없다.

근처에 한강진역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거기서 차를 대고 걸어가면 5분 정도 걸린다.

주말이라 한강진역 공영주차장에 차가 많아서 꽤 기다렸다.

일찍 갔는데도 차를 대고 걸어가니 딱 정시간에 도착했다.

 

이태원 셀프사진관 오디티모드에는 스튜디오가 A,B로 나뉘어 있는데

두 스튜디오의 다른점은 없고 똑같다.

우리는 A로 예약했고 마침 전 타임에 아무도 없었던지라 바로 스튜디오로 입장을 했다.

갈아입을 옷을 가져왔는데 탈의실은 따로 없고 화장실에서 탈의가 가능했다.

스튜디오에는 CCTV가 있어서 갈아입을 수가 없다.

화장실이 깔끔하고 나름 넓어서 편하게 갈아입었다.

 

 

 

촬영 배경컬러는 예약할 때 설정할 수 있는 따스함을 담고 싶어서 베이지로 예약했고 

우리가 오기전에 미리 베이지로 깔려있었다.

사진관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 조명과 전신거울, 고데기, 옷걸이에는 졸업가운,

머리띠, 선글라스, 꽃다발 등 소품들이 있는 진열대도 있었다.

한쪽 벽면에는 포즈팁을 주는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고,

의자는 기본적으로 나무의자가 배치되어 있었지만 옆쪽에 하얀 계단 같은 의자도 있어서 변경도 가능했다.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시고 타이머로 20분을 설정하고 나가셨다.

처음 찍어보는 셀프사진이라 처음에 엄청 어버버 댔다.

표정도 이상하고 자세도 이상하고 완전 엉망진창이었다.

그래도 하나찍고 어떻게 나왔는지 화면에 바로 나와서 확인이 가능해서 좋았고,

자세를 어떻게 바꿔야 하고 표정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감이 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20분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짧았다.

컨페티를 개인적으로 갖고갔었는데 이제 뿌려보자고 타이머를 보니 3분밖에 남지 않았다. 오마갓.

급하게 찍다보니 자세며 표정이며 다 망가지고 당황하면서도 웃기고 즐거웠다.

 

20분 타이머가 울리자 직원분이 들어오셨는데 

마침 우리 뒷타임에 예약이 없다며 10분 추가로 찍을 수 있게 해 주신다고 했다. 

너무너무 감사했다. 건질게 하나도 없을 것 같았기 때문에..

그러고 찍은 10분동안의 사진이 정말 자연스럽게 잘 나왔다.

10분 서비스 안주셨음 우리는 울면서 억지로 맘에 안 드는 선택했을 듯한데 정말 감사했다.

 

가기 전에 미리 컨페티를 뿌려도 되는지,

청소도구가 있으면 직접 청소하겠다고 연락을 드렸었고 가능하다고 하셔서

열심히 컨페티를 뿌리고 청소기를 달라고 해서 치우려는데 직원분이 괜찮다며 직접 치워주시겠다고 했다.

정말 죄송하면서도 감사했다.

솔직히 오디티모드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너무나 친절하고 프로페셔널했던 직원분이셨다.

일도 정말 잘하시고 서비스마인드가 좋으셨다.

혹시나 이 글을 보게 되신다면 6월 10일 토요일 근무하셨던 직원분 감사드립니동...

 

 

아이패드로 우리가 찍은 사진을 보고 셀렉할 시간이 20분 주어진다.

기본으로 2장 셀렉이 가능한데 보정과 인화, 파일까지 보내준다.

우리는 마음에 드는 사진이 4장으로 추려져서 1장당 만원이라 2장분 2만 원 추가요금을 냈다.

그리고 5X7 액자도 5000원에 구매가 가능해서 2개 구매했다.

촬영 전체 원본 파일은 2만 원에 받을 수 있는데 필요 없어서 안 했다.

인화본은 당일 2-3시간 후에 받을 수 있었는데 우리는 일정이 있어서 택배로 요청했고 택배비는 따로 들었다.

 

 

이틀 후에 택배가 도착했는데 인화된 사진이 들어간 지퍼백과 액자 2개가 깔끔하게 왔다.

이쁘게 잘 보정되었고 색감도 좋았다.

파일은 촬영 당일에 와서 프사에도 해놓고 가족들에게 자랑도 했다. 후후.

 

 

컨페티가 바닥에 깔려 있어서 좀 아쉬웠지만 사진이 잘 나왔으니 됐다.

액자는 거실과 안방에 하나씩 장식해 뒀다.

내년 2주년에도 찍어야겠다. 이제 감 잡았어.

이제야 내 얼굴이 빵떡같이 안 나오는 각도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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