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 원조 돈까스 맛집 '남산돈까스'
주말에 돈까스가 땡겨서 남산돈까스를 먹으러 갔다.
원조 분쟁이 있다던데 이왕 가는 거 정말 원조 돈까스를 먹어보자 싶었다.
원조 남산돈까스집은 중구 소파로 23번지이다.
일요일 저녁 7시에 갔는데 줄이 어마어마했다.
다른 데 갈까 싶었는데 주차관리해 주시는 분이 20분이면 먹을 수 있다고 하셔서 일단 줄을 섰다.
주차장은 주차관리해주시는 분이 알려주셔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남산타워 맛집 남산돈까스 영업시간
매일 09:00 ~ 22:00
주차장 있음.
정말 20분 정도 기다려서 입장했는데 이거 뭐 구석에 굳이 만들어놓은 자리를 안내해 주는 것이다.
테이블을 길게 두고 길게 마주 보고 구석에 박혀서 밥 먹으라고?
그냥 조금 더 기다리고 말지 이런 자리에 앉아서 밥을 먹고 싶지는 않았기에 들어가자마자 기분이 팍 상했다.
마침 옆에 제대로 된 테이블이 다 먹고 나가길로 여기로 옮기겠다 했더니
직원이 인상을 팍 쓰면서 다음 손님 받아야 된다고 하길래 자리가 너무 이상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바꿔주었다.
밥 먹기도 전부터 기분이 팍 상했다.
아무리 손님을 많이 받고 싶어도 그렇지 이것도 자리라고 만들어 놓다니..
식당 내부는 이렇게 촘촘히 자리가 많다.
이 많은 자리 중에 구석진 자리 같지도 않은 자리를 안내해 주다니. 그 자리는 없애는 게 백번 나을 듯싶다.
기분 나빠하는 와중에 메뉴판사진은 또 못 찍었다.
남산타워 맛집 남산돈까스
돈가스 11,000
생선가스 12,000
반반가스 12,000
치즈돈가스 13,000
꽁치김치찌개 8,000
순두부찌개 8,000
생선가스 12,000
반반가스 12,000
치즈돈가스 13,000
꽁치김치찌개 8,000
순두부찌개 8,000
테이블 한 켠에는 깍두기와 고추를 덜어먹을 수 있는 큰 반찬통이 있다.
주문하면 직원이 반찬 그릇과 스프를 가져다주는데 스프는 그냥 기본이었다.
깍두기는 좀 셨지만 돈까스와 먹기에는 좋았다.
남산타워 맛집 남산돈까스 반반가스
남편은 돈까스와 생선까스가 있는 반반까스를 시켰다.
생선까스도 맛있다고 했다.
남산타워 맛집 남산돈까스 돈까스
나는 일반 돈까스가 좋아서 돈까스를 시켰다.
돈까스 소스가 참 맛있었고 한국식 돈까스답게 샐러드와 옥수수콘이 나와서 좋았다.
고기두께는 막 두껍지는 않았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막 너무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꼭 또 와야지! 정도는 아니고 맛있네~ 정도였다.
남산돈까스가 워낙 유명하니 기분으로 오는 느낌이다.
구석진 자리는 꼭 좀 뺐으면 좋겠다.
기분 좋게 밥 먹으러 간 건데 뭔가 초라하게 먹게 되는 자리 같다. 굳이 왜 그런 자리를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재방문의사 50%
누가 가고 싶다고 가자고 하면 따라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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