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형카페, 수목원카페 '글린공원'
주말에 드라이브 겸 김포에 있는 대형카페인 글린공원에 갔다.
여기저기 검색해보다가 수목원 컨셉인 카페길래 초록초록 이쁠 것 같아서 가봤다.
서울 시내에서 차로 50분~1시간 거리에 있다.
생방송 투데이에도 나왔던 카페다.
김포 대형카페 글린공원 영업시간
매일 10:30 ~ 20:30
반려동물 동반입장 불가
유모차 입장 불가
주차장은 카페 입구에서부터 안쪽까지 넓게 있어서 주차하기에도 좋다.
1층에서 2층까지 식물이 한가득이라 초록초록하다.
어떻게 이 많은 식물들을 가꿀까 싶을 정도이다.
대형카페답게 넓고 자리도 많은데 주말이라 역시 자리잡기가 어려웠다.
자리가 없지는 않지만 명당자리는 다 차지해서 구석에만 자리가 남아있었다.
2층에는 해먹자리도 있고 평상처럼 되어있는 좌식자리도 있다.
넓은 좌식자리에서는 아이들이 색칠공부도 하고 장난감을 갖고 놀고 있었는데
아이가 있는 가족이 오기에 딱 좋아보였다.
김포 대형카페 글린공원 메뉴판
음료메뉴에는 커피, 에이드, 티, 아이스크림이 있었다.
기본 음료 종류만 있는 느낌이었다.
가운데에는 빵이 놓여져 있다.
주말 오후 3시 반쯤에 갔더니 빵 종류가 많이 빠졌다.
5시 넘어서 나갈 때쯤엔 빵이 거의 다 빠져있었다.
늦게 오면 아예 없을 듯하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에는 대형카페치고는 빵 종류가 그리 많아 보이진 않았다.
좀 늦게가서 그랬던건가? 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
옆에 냉장고에는 마들렌과 휘낭시에, 롤케이크가 있다.
이 종류들은 결제할 때 직원에게 말하면 꺼내주는 시스템이다.
먹물더블치즈빵과 이름이 기억 안나는 크림이 가득한 빵,
따뜻한 브루잉커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달달한 빵엔 달지 않은 커피가 딱이지.
브루잉 커피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호록호록 맛있게 마셨다.
먹물더블치즈짱은 치즈가 노란색이길래 단호박으로도 보였는데
딱 짭짤한 치즈맛이 나면서 너무 맛있었다. 중독적인 맛이다.
크림 가득 빵은 너무 달아서 내 취향은 아니었는데 남편은 너무나 맛있게 잘 먹었다.
빵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어서 오랜만에 여유롭게 좋은 곳에서 휴식한 느낌이었다.
화장실은 1층에 있는데 여자 화장실칸이 3칸밖에 안 됐다.
이렇게나 큰 카페인데 어째서..
심지어 한 칸은 아동용으로 아동용 변기커버가 씌워져 있어
실상 2칸으로 그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해야 되는 구조다.
화장실 한 번 가면 10분은 기다려야 된다. 이게 너무 불편했다.
넓어도 주차하기에도 좋고 카페 건물 통째로 식물원 느낌이라 초록초록한 분위기가 좋았다.
일상을 벗어나서 휴식 겸 맛있는 빵과 커피 마시러 가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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